경북도 삼성과 손잡고 구미공단 ․ 창조경제로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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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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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경북창조경제 창조산업단지로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대한민국 제조업 산실의 보고인 구미공단에서 미래 산업의 대혁신을 위해 정부(경북도·구미시)와 삼성이 손잡고 지난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정부, 학계, 금융, 연구기관, 기업, 창업벤처기업대표 등 140명이 참석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경상북도는 삼성과 함께‘창조경제 구현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의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분야별 특화한 창조경제혁신을 구현함으로써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창조경제혁신 모델을 선도할 것임을 표명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삼성과 함께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으로 구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요람이자 선도지역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전자, 호텔신라, 웰스토리, 제일모직, 제일기획, 삼성벤처투자,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직접 참여해 첨단기술 사업화와 창업을 위한 기획과 아이디어, 인력과 자금 등을 투입한다.

경북혁신센터는 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공장 5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구미)의 경우 산단 입주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의 미흡, 시설 노후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돼 제조업 부활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종 고도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7대상생 협력 신사업 프로젝트’는 신수종 업종으로 부상하는 7대 분야(의료기기, 탄소복합소재, 첨단로봇, 스마트센서, 3차원 영상진단 S/W, 금형가공, 3D 문화콘텐츠)에서 중소기업이 혁신기관·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종전환과 경쟁력 강화 등으로 낙후업종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따라서 내년도부터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기업이 성장하는 창조거점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산단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산단에 행복주택 건설, 오피스텔 건설 등 편의시설 유치와 문화공간이 설치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컬처랩을 설치하고 3D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 및 영상체험 제공, 음식디미방 설명, 종가음식 디스플레이 시연, 고택디스플레이 제작 시연, 韓스테이* 사업과 연계한 문화체류형 고택 민박 사업화, 문화유적․종가 음식․고택체험 관광상품 패키지화 모델 등도 제시한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전면적인 농산물 시장개방 시대를 맞아 수출시장 개척 등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을 위해 기술, 아이디어, 이업종간 융합 등 창조농업에 기반 한 농업 6차 산업개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창조경제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업체의 제조경쟁력 강화 및 리모델링을 위한 R-Fund, 신사업 추진을 위한 C-Fund, 삼성전략-Fund 등 투자대상별 특화된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한편, 삼성은 300억원의 펀드조성과 전통문화․농업지원 및 창조센터 운영비 등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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