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스라엘·팔레스타인'등 중동지역서 한국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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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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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대중동외교 지평, 레반트 지역등 분쟁지역까지 확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6박7일간의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차 1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윤병세 장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소재 시리아 난민캠프인 자타리 캠프를 방문,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어 20일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와 한·요르단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윤 장관은 공관장 회의에서 이슬람국가(IS) 등으로 지역 정세가 불안해진 점을 감안해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과 우리 기업의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각각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21일 암만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중동 협력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6박7일간의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차 18일 출국했다. 사진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터키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이후 팔레스타인 라말라로 이동,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를 예방하고 우리나라의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를 방문해 격려한다.

윤 장관은 22일에는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창조경제 협력 등 양자 현안을 협의한다.

우리 외교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2007년 송민순 장관 이후 7년만이다.

윤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 22일 오후 한-사우디아라비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주재한 뒤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은 걸프국가와의 경제협력 공고화를 바탕으로 우리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레반트 지역(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부근 지칭)등 분쟁지역까지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4일 오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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