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투자기업인 중국 중국 녹지(뤼디)그룹(회장 장옥량)은 한‧중 FTA 타결을 기회로 제주상품 대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세계적 흐름이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 교류와 개방이 활성화 됨에 따라 뤼디그룹은 제주상품 중국 수입을 단계적으로 뤼디그룹 유통망을 통해 내년 1500만위안(약 30억원)에서 3~5년내에 약 2억5000만위안(약 500억원)으로 수입을 확대 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뤼디그룹은 수산물 및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을 확대 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뤼디그룹 유통망은 내년 온·오프라인 11개매장에서 오는 2018년도까지 51개 매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녹지그룹 수출입사업부 관계자와 제주상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업체 미팅과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등 사전 협의를 거쳤다” 면서 “1단계로 이달 중에 오픈되는 상해지역 2개 매장에 8개기업 21개 품목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단계 8개기업(21품목) 참여업체로는 제키스(감귤 초콜릿 등), 제주알로에(흑마늘 등), 위앤미(감귤곶감 등), 제주사랑농수산(한라산꿀 등), 제주애(종합젤리 등), 창해수산(갈치, 옥돔), 제이크레이션(용암해수 등), 주영인터내셔널(감귤초록음료수)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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