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람 "레드카펫 후 퇴장? 공식 초청 없었지만 시상식 끝까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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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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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수람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노수람이 ‘불청객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18일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행사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 노수람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기사는 와전된 것”이라면서도 “실제로 당사와 청룡영화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고 공식 초청 받은 사실이 없다는 부분은 인정했다.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게 됐고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역설했다.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중단해 달라”고도 했다.

노수람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등장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노수람은 초청받은 배우가 아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상자와 후보자 등 초청된 배우들만 참석했다. 초청받지 않았는데도 시상식에 온 배우는 노수람 뿐”이라고 18일 일간스포츠가 청룡영화제 관계자 말을 빌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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