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1조원 규모 폭스바겐 브레이크 제품 수주… 2017년부터 10년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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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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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인 만도가 폭스바겐으로부터 대규모 브레이크 제품 수주에 성공,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만도는 최근 독일 최대 자동차 생산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총 1조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을 수주, 오는 2017년부터 10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수주는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형 승용 차량 플랫폼에 적용되는 것으로서 폭스바겐의 주력 플랫폼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만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되었으며 올해 총 수주 규모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 “기술력과 품질을 최우선 시 하는 폭스바겐에서 수주하게 된 것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다시 한 번 만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며 “특히 유럽 시장은 기술, 품질 등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제품의 품질을 인정 받으면 함께 협력하여 롱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존 제품 공급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만도의 유럽 수주 비율을 크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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