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북한산과 연계한 ''韓(한)문화' 특구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은평구 진관동 일대는 지난 10월 은평구의 문화유산 및 한옥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개관했으며 최근 한옥마을 토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서울시 최초 아웃도어 관광축제인 '북한산 페스티벌이'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G20 서울정상회의' 당시 세계종교지도자 사찰음식 시연회가 '진관사'에서 열리기도 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방재정 자립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춰 추진되며 2004년 9월 근거법령인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과 시행령이 마련된 후 시행되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올해 4월부터 진관동 한옥마을 일대를 '북한산 '韓(한)문화' 특구로 지정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3개 분야 13개 특화사업을 선정했다.
은평구는 이달 4일부터 '韓(한)문화' 특구 지정을 위해 특구계획 공고 및 열람을 실시중이며 26일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거칠 전망이다. 이어 내년 초 특구지정 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해 심의를 기다릴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현대의 관광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한데 은평구는 역사관광 자원이 대단히 풍부하다"며 "은평구의 자연스러운 한옥마을 및 역사자원을 개발시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 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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