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8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성남시 취업지원센터인 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지원센터의 경력단절 여성 대상 사업을 진단하고, 센터 간 연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3개월 동안 조사한 성남 본도심과 분당지역의 경력단절 여성 실태, 주부들의 생활 패턴,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활동 등을 발표하고,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의 해외 선진국 사례, 정책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최윤선 경기도 여성가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특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의 특성, 지역 경력단절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과제에 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성남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여성발전연구소 소속 교수 4명이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희선 가천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서 김주화 성남고용센터 직업능력개발팀장은 현장경험을 살린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안하고, 변인식 대체인력뱅크 사업팀장은 일자리 수요처의 인사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구직자 유형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직장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68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2018년까지 81개소로 늘리고 ‘직장맘지원센터(가칭)’도 내년도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