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영세 상인 상대 사기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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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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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는 경기 남부·충청권 일대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입주민을 사칭해 급하니 돈을 빌려주면 금방 갚아주겠다고 속여 50여 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황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월 교도소 출소 뒤 일정한 직업없이 지내오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황씨의 범행일자, 장소, 수법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까지 밝혀진 50여건 외에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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