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비거점으로 일본과 호주를 선정했따고 발표했다.
일본은 북태평양, 호주는 남태평양에서 기체 정비를 담당하고 2018년 초에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35의 엔진 정비는 2018년 초까지 호주를 거점으로 설치하고 3~5년 후에 일본에도 개설한 계획이다. 개발책임자에 따르면 “F-35 도입국은 서포트 체제의 중요한 일부이며 각국의 참여는 비용을 절감시키고 세계적인 정비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방위성은 18일 국내 정비 거점으로서 기체는 미쓰비시중공업의 아이치현 공장, 엔진은 IHI의 도쿄공장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시점에서 정비가 확정된 것은 항공자위대가 도입을 결정한 42대지만, 주일미군과 한국이 도입하는 F-35도 대상으로 포함시킬 방향으로 미국과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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