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 주관 업체인 GS칼텍스를 비롯 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 종합상황실에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는 킥 오프 회의가 열렸다.
전북도가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은 내년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를 이용 바이오화학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에 바이오화화제품의 원료인 바이오에탄올, 부탄디올, 피롤리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킥오프 회의 인사말을 통해 "바이오화학 산업은 태동기 산업으로 신시장 조기 선점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석유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사업"이라며 "전북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GS칼텍스(주) 승도영 전무는 "전북도는 군산항을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매스의 50%가 수입되며 바이오에탄올 30%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등 바이오화학산업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콤비나트 실증 완료되면 새만금 지역에 바이오화학 소재 클러스트를 구축 2020년 세계 5위권 바이오화학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2020년 산업생산 5조4000억, 고용창출 1만8000명, 수출 1조4000억 달성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을 중앙정부와 협력,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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