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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학박물관 손잡고 함께 실학 관련 시리즈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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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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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윤여빈 학예팀장(왼쪽)과 네이버 윤종수 지식백과 실장, 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과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가제)’ 시리즈 연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는 ‘실학’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지형도를 살펴보는 컨셉으로 내년 2월부터 주 1회 발행되며, 총 43회로 구성된다. 실학 박물관 소속 학예사 7인이 직접 저자로 참여하며 주제에 따라서 외부 전문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네이버캐스트의 인물과 역사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으로 실학의 탄생부터 실학의 개혁론, 실학과 여성 등 폭넓은 주제를 과학, 풍속, 문화예술 등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통해 살펴본다. 특히 실학자들의 사상과 활동 내역을 중심으로 실학파의 사상과 당시 사회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계획이다.

네이버 윤종수 지식백과 실장은 “인물 중심이 아닌 ‘실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역사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네이버캐스트만의 특별한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실학박물관 김시업 관장은 “실학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의미 있는 콘텐츠를 더해 이용자에게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갈수록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실학의 정신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서비스한 ‘네이버캐스트’는 올해 애니메이션, 메이저리그, 선사시대생물 등 다양한 신규 주제를 발굴하고 만화 형식으로 ‘허허 동의보감’, ‘조선왕조실록’을 연재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다. 특히 전문가들과 협업해 동계올림픽, 아시아대회, 세계수학자대회 등 사회적으로 이슈였던 주제에 대해서도 캐스트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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