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현지 관리들은 “지난 14일 보코하람이 보르노주 외곽의 외딴 마을인 굼수리를 습격했다”며 “납치된 사람이 1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굼수리에서 보르노주 수도 마이두구리로 도망온 묵타르 부바는 “반군들이 우리의 젊은이들을 살해하고 부인들과 딸들을 데려갔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군법회의는 17일 지난 8월 보코하람에 점령된 마을 3곳을 탈환하는 작전에 배치되기를 거부해 반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군인 54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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