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7월 해남성(중국), 오키나와현(일본), 발리주(인도네시아)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창설한 ITOP포럼은 2013년 현재 창립국 4개국을 포함, 11개 지역 회원과 3개 지역의 옵저버, 2개 지역 협력적 파트너 등 총 16개 지역이 참여해 공동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의체의 성격을 띄고 있다.
ITOP포럼은 참여 대상지역 간 관광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의 관광 관심사를 논의하며, 그 실행을 협의/조정/지원함으로써 공동의 관광 진흥을 도모해 지역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제주에서 진행되는 19회 ITOP포럼에서는 회원/옵저버 권한, 회원 확대 방안 및 절차 협의하는 창립국 실무자 회의를 비롯해 주제발표, 창립국 및 지사 성장회의, 각종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광개발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대학, 관광사업자 단체간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타 지역 간 관광교류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내년 사무국본부인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진행되는 19회 ITOP포럼은 제주도와 하이난성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회원11개국의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에 상설화돼 운영되고 있는ITOP 사무국은 ITOP포럼 공식홈페이지(www.itop-forum.org)를 통해 포럼정보 및 심포지엄 발표자료를 공유하고, 월간 e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회원 11개국의 관광동향, 관광상품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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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관광정책포럼(I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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