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소, 19일 영호남 공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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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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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소는 19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이주, 디아스포라 그리고 로컬리티'를 주제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과 함께 동계 영호남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선정 대학중점연구소 간의 정기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는 '디아스포라의 삶과 귀환'이라는 소주제로 '중국 흑룡강성 서부지구 조선족 마을 개척사 연구'(인문사회연구소 이정찬), '귀환의 의미실천으로서 고려인의 이주'(대구가톨릭대 이은정),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AKK) 형성과 역할'(전남대 선봉규·김올가)이 발표될 예정이다.

2부는 '이주민 정체성, 권리, 로컬'을 주제로 '일계인 디아스포라의 민족정체성 유형에 대한 연구'(전남대 임영언), '베트남 여성 국제결혼과 이주자의 권리'(미국 미네소타대 이주영), '거주지역의 특성이 외국이주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부산대 김태완·서재권) 등이 발표된다.

천정웅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21세기 초국가시대 중요한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에 대한 학문적 이해와 지평을 넓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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