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차승원, 모델 출신 후배들 끔찍이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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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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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선배 차승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시청 근처 호프집에서는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기술자들’ 미디어데이에는 김우빈, 고창석, 임주환,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모델 출신인 김우빈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두 시즌은 런웨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아쉬웠다. 앞으로는 자주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 특히 차승원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김우빈은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게 됐는데 지금은 같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어제도 차승원 선배님이 ‘기술자들’ VIP시사회에 못가서 미안하다며 전화를 하셨다”고 운을 뗀 뒤 “모델 출신 후배들을 끔찍이 아끼신다. 여러 조언들도 해주시는데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여러 모델 출신 연기자들을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우빈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차승원 선배님과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 기술자 지혁(김우빈)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손잡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눈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된 작전은 단 40분만에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을 빼내야하는 것.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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