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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수질오염 유발시설 점검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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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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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갈수기 기간, 수질오염사고와 녹조발생에 대비한 ‘갈수기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갈수기는 연중 강수량이 적은 시기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5개월 가량 이다.

갈수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수질악화를 초래하고, 대형 환경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충북도는 특별 준비 태세를 갖췄다.

충북도는 갈수기 기간 수질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 한다. 이번 상황실은 갈수기 대책기간 내내 운영되며, 수질오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고발생시 상황 전파, 보고 및 사고수습, 방제활동 등을 대응하고 지휘한다.

충청북도와 도내 각 시‧군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연락망을 정비하고,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기초시설, 지정 폐기물 배출·처리 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용수 다량사용업체와 오염물질 처리가 비교적 난해한 도금업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와 시군은 하천인접 지역 등 수질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배출업소 점검 시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도 병행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 박노영 과장은 “갈수기 예방, 감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수질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또는 충북도 환경정책과(220-4041~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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