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는 연중 강수량이 적은 시기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5개월 가량 이다.
갈수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수질악화를 초래하고, 대형 환경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충북도는 특별 준비 태세를 갖췄다.
충북도는 갈수기 기간 수질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 한다. 이번 상황실은 갈수기 대책기간 내내 운영되며, 수질오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고발생시 상황 전파, 보고 및 사고수습, 방제활동 등을 대응하고 지휘한다.
또한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기초시설, 지정 폐기물 배출·처리 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용수 다량사용업체와 오염물질 처리가 비교적 난해한 도금업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와 시군은 하천인접 지역 등 수질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배출업소 점검 시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도 병행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 박노영 과장은 “갈수기 예방, 감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수질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또는 충북도 환경정책과(220-4041~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