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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롯데칠성음료․충북소주와 873억원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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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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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12월 19일 도청 집무실에서 청주시 내수읍 일대에 증설 투자하는 롯데칠성음료(주)‧(주)충북소주와 873억원 투자, 122명 고용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재혁 롯데칠성음료(주)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주)(대표 : 이재혁)는 지난 2011년 충북소주를 인수하면서 충북시장에 뛰어든 이후 충주의 맥주공장에 이어 청주의 소주공장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증설투자는 제품 생산라인 확충 계획에 따라 내수읍 우산길 일대 57,938㎡의 부지에 2015년까지 2개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기초토목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투자로 ‘시원한 청풍’과 ‘처음처럼’ 제품을 초청 지하암반수로 만들어 순수하고 깨끗한 제품 이미지를 더욱 더 부각시켜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충북의 향토 소주인 ‘시원한 청풍’이 충청북도의 명실상부한 대표 소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여 시장파워가 한층 더 막강해질 것으로 본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기업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는 연일 기업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경제 4%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신‧증설, 수도권 이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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