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엘슨, 조현아 기리보이와 손 잡았다…신곡 '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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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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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에일리, 문명진 등 당대 최고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과 OST, 각종 공연, 솔로 앨범 발매 등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 온 대세 프로듀서 그룹 투엘슨(2LSON)이 신곡 '끝'으로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19일 정오 그 동안 다양한 음악 작업들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실력파 프로듀서 그룹 투엘슨의 디지털 싱글 '끝(Feat. 조현아,기리보이)'이 멜론 등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끝'은 빈티지와 트렌디가 공존하는 어반 R&B스타일의 곡으로, 몇 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 동안 이 곡에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세 멤버들이 자신 있게 말할 만큼 투엘슨 특유의 개성을 최대로 담아냈다.

메인 보컬로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곡의 분위기를 탄력 있게 이어가는 그녀의 매끄러운 보이스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 하나를 놓치지 않는 투엘슨의 음악과 매우 닮아 있다.

곡에 감칠맛을 더하는 랩 구성 및 피쳐링은 최근 Mnet '쇼미더머니 시즌3'를 통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기리보이가 호흡을 함께 했다. 힘없이 읊조리는 듯한 그의 랩에서이별 앞에 선 남자의 혼란스러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기리보이만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내공이 느껴지는 국내 최정상 세션샘 리, 김성수, 서대광, 소울맨의 연주와 코러스도 감상 포인트다. 따스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로 해소하지 못한 갈등을 호소하는 듯한 뮤트트럼펫 라인이 얹히고, 이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콘트라베이스 백업이 잘 끼워진 퍼즐처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사운드를 이루어냈다.

뮤직비디오는 조현아의 고급스런 감성 보이스와 기리보이의 직관적 랩에 스타일리쉬한 안무가 어우러지며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 동안 투엘슨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온 브리드팝의 조경일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이정혁이 차갑게 식어버린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해 맡은 배역을 200% 소화해 냈다. 굳이 통보하지 않아도 직감으로 전해지는 이별의 순간과 지난 시간에 대한 회상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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