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1775일'을 출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3)은 18일 출판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큰 바람은 통일이지만 그에 앞서 (국민이) 우리의 근대사를 사실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며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우정문고'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의 역사서적을 잇달아 펴내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6·25전쟁 1129일'을 보다 간편한 요약본으로 펴내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낸 '광복 1775일'은 6.25전쟁 발발 직전인 6월 24일까지 1775일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편년체 역사서다. 8·15 광복과 일본의 항복, 미군정청 설립, 남한 총선거 실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농지개혁 등 격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2546페이지의 상·중·하 3권과 총 3512 페이지 10권 등 분량이 방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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