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정혜선 앞에서 180도 다른 조신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가 옥단실(정혜선)의 초대를 받고 장무엄(송원근)의 집을 찾아 인사를 드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차분한 하얀색의 원피스를 입은 육선지는 옥단실을 위해 내의 선물까지 준비했다.
단실을 보자마자 절을 올리며 "육선지라고 합니다. 있으시겠지만 따뜻하게 겨울 나시라고 내의를 준비했습니다. 출타하실 때 입으세요"라고 정숙하게 인사를 건넸다. 옥단실은 "보드랍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친구 백야(박하나)는 입술을 씰룩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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