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박미화 학생, 미주기구(OAS) 인턴십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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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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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KAC 국제관계학과 박미화 학생. 사진=계명대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계명대 KAC 국제관계학과 4학년 박미화(23.여) 학생이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2015 winter-spring internship session'에 합격해 화제다.

통상적으로 미주기구 인턴십은 외교부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지만 박미화 학생은 직접 미주기구에 지원, 합격해 외교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학생은 미주기구 인턴십에 합격하기 위해 대학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현재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도 상당한 어학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또 다양한 경력을 갖추기 위해 2013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대회에 참가, 칠레 대표 역할을 맡아 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혜택으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한.중.일 유스 포럼에 참가하기도 했다.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인턴(6개월간)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미화 학생은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미주기구 인턴십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려고 했지만 당시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하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어학준비는 물론 관련 경력과 경험을 쌓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핸리 교수님, 김진하 교수님 등 KAC 여러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 등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화 학생은 미주기구 사무국 산하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부서에서 약 6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며 내년 1월22일부터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상담, 학자금 대출 홍보 등 학자금 대출(무이자)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미주기구는 아메리카지역의 평화와 각국의 상호 협력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아메리카대륙의 국가협의체로 미국 주도로 존재했던 범미주회의를 개편, 지난 1948년 보고타헌장(Bogota Charter)을 채택함으로써 미주기구가 설립됐다.

아메리카대륙 35개 회원국으로 구성,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본부 소재지는 미국 워싱턴이다.

한국은 지난 1981년 영구 옵서버국가로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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