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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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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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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9일 경북대학교 우당교육관에서 동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도는 동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을 위한 학술용역사업을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외 및 국내 석학들을 모시고 동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적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된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제1부에서는 기조발표로 김문기 교수(경북대)가 ‘상주동학교당 기록물의 현황과 위상’을, 김양식 박사(충북발전연구원)가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의 현황과 가치’를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김철수 교수(중국 연변대)가 ‘동학의 평화윤리와 현대적 의의’를, 김현경 박사(전주패션협회)가 ‘상주 동학교당 의례복식의 특징과 상징성’을, 김상일 박사(헤럴드경제)가 ‘동학 가사에 투영된 철학과 근대정신’을, 배현숙 박사(계명문화대)가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의 서지학적 특징과 가치’를,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동경대)가 ‘유학의 격물에서 동학의 경물로 : 동학사상의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흥영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학 기록물에 반영되어 있는 인간존중사상 등의 현대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재조명하고, 나아가 동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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