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두리 기자 = 세종시의 ‘살기 좋은’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세종시 내에서도 금강 남쪽의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세종시는 국세청 등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이전이 올해 말 내로 예정되어 있고, 지난 28일부터 △산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1개의 국책연구기관이 이전을 시작해 소속 직원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게 된다.
세종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금강 북쪽 지역의 분양 단지들이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보이지만, 신도시 개발이 1,2생활권에서 3생활권으로 확장되며 금강 남측 지역의 향후 생활 여건이 더욱 개선되어 많은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까지 세종시 투자 예산 총 약 22조 5천억 중 절반 가량인 11조여원을 정부세종청사 주변으로 집중 집행하여 올해 말 3단계 이전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로는 3~6생활권을 집중 투자하여 이 지역의 수요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3생활권은 금강과 바로 접해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과 주거여건을 자랑하고, 오는 2015년에는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대전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3생활권 내 이달 신규 아파트 공급이 본격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양은 지난 12일 세종시 3-3생활권 L2블록 ‘세종한양수자인엘시티(EL-CITY)’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22층, 총 12개동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총 760가구 모두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었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는 초∙중∙고교와 보육시설 부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거주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여 향후 주거 인프라는 더 탄탄히 갖춰질 전망이다.
남쪽으로는 근린공원과 완충녹지가 조성되어 괴화산·비학산 등 주변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입지해 쾌적한 생활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의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대전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인프라 공유가 수월하다.
‘세종한양수자인엘시티(EL-CITY)’ 분양관계자는 “당 사업지는 중앙행정과 도시행정, 대학∙연구기관 등 세종시 핵심 기관들에 둘러싸인 노른자위에 입지한 만큼 현재보다 향후 입주시점에서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주요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을 바탕으로 한 주변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세종시 내 이동성 및 대전과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돼 미래가치를 내다 본 수요자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하며, 분양일정은 오는 16일(화) 이전기관 특별공급 1차를 시작으로 18일(목) 이전기관 특별공급 2차 및 기타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30일(화)이며, 계약은 1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문의 : 1899 - 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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