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대체 얼마나 안 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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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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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원로 가수 현미가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체납한 금액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한 '2014년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을 보면 현미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9개월간 총 1509만원을 장기 체납했다.

이날 공개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현미는 체납 후 2년이 안 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345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미는 연간 1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5000만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집 인근에 노래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에 현미 측은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 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뭐지?",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얼른 납부하시길",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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