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하남시가 2015년 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하남시(시장 이교범)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근)은 19일 교육청 교육장실에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앞서 하남시 지역 내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련 등의 사업을 추진코자 마련됐다.
정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하남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학교 사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유학기제 도입은 경쟁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토론·동아리·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참여수업을 운영하는 제도로 정부에서 2016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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