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정당해산 결정 통진당, 장외투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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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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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해산, 사진=통합진보당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공중분해된 당 인사들이 장외투쟁에 나섰다.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라 이정희 전 대표와 의원직을 잃은 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은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한국진보연대, 민노총, 전농,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연대체인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대책위)' 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정당해산의 부당성을 알리며 박근혜 정부와 헌재를 성토했다.

이어 그들은 보신각~을지로~서울시청으로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벌였다.

국회 관계자는 "통합진보당은 적극적으로 시민사회와 연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인한 장외집회에 계속 합류함과 동시에 각계 원로, 진보 인사 등과 접촉하며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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