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또 핵 포기를 골자로 하는 6자회담 9·19 공동성명도 무효화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우리와의 인권 전면 대결에 진입한 그 시각부터 조미(북미) 사이의 자주권 존중과 평화 공존을 공약한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비롯한 모든 합의를 빈 종잇장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핵 무력을 포함한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는 배가의 박차가 가해질 것인 만큼 핵 무력을 빠르게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그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이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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