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추가 유출자료는 일반 기술자료에 불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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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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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문서 유출과 관련,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이 추가 공개한 원전자료는 일반적 기술자료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한수원 측은 "이날 공개된 자료는 회사 내부자료는 맞지만 18일 공개된 자료와 비슷한 수준의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적 기술자료."라고 밝힌 뒤 "원전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사이버공격이 있더라도 원전 제어망은 외부와 완전히 분리·운영된다."며 "발전소 안전운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9일 악성코드 메일을 확인한후 당일 백신을 확보하고 17일에는 직원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해 서울중앙지검에 즉시 수사 의뢰와 정보 유출 블로그를 18일 확인해 바로 차단 요청했다"며 "사이버공격 발생에 대비해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주장한 한 트위터는 지난 19일 ▲원자로 냉각시스템 밸브 도면 ▲내부시스템 화면 ▲사내 전화번도 등 9개의 내부문서를 추가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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