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송재희의 고백에 "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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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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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가족끼리 왜이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가 송재희의 이혼이 자기 때문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순봉(김현주)이 백설희(나영희 분)의 광고 촬영 현장에 함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은 백설희의 광고 촬영을 하던 사진작가에게 "능력 좋다. 그렇게 능력 좋으면서 왜 결혼한 남자는 건드렸냐"며 "실은 내가 그 사람하고 결혼했던 여자다. 그리고 차강심 씨 때문에 이혼당한 여자기도 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차강심은 변우탁(송재희)을 만나 "어떻게 된 거니. 왜 니 전부인이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난 거야?"라며 "14년 전 너 뺏길 때도 그 여자한테 한마디도 못했다. 난 너를 조용히 보내준 죄 밖에 없다. 근데 그 여잔 왜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 거니"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변우탁은 "나 때문이다. 내가 널 잊지 못했다. 결혼해서 사는 내내 널 마음 한 쪽에 달고 살았다. 그래서 얼마 전 나한테 다시 시작하자고 찾아왔었는데 거절했어."라고 밝혔다.

차강심은 변우탁의 뜻밖의 말에 놀라며 "미안한데 변우탁 씨. 난 아니야. 난 지금 다른 사람을 좋아해. 그 사람하고 잘 해보고 싶어. 그러니까 그 미련 이제 그만 놔 주라 부탁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문태주는 집앞에서 차강심을 기다리다가 “나 차강심씨를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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