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20일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강재(윤박)의 가슴은 눈물로 뒤범벅이 된다.
정신을 잃다시피 술을 마신 차강재(윤박)는 후배 의사의 도움으로 숭인동 집에 돌아온다.
차순봉(유동근)은 그런 아들 강재(윤박)를 얼른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이불에 눕힌다.
이런 차강재의 모습에 온 가족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지만, 강재가 왜 이토록 힘들어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은 마음 아파한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차강재(윤박)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에게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아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그런 아들을 위해 차순봉(유동근)은 병원으로 강재를 찾아간다.
자신을 검사하는 아들의 모습에 자랑스러움과 기쁨을 느끼면서, 잠시 검사를 쉬는 동안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잔잔한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강재의 가슴은 녹아내린다.
녹아내린 가슴으로 부르는 한 마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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