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사장 검찰 출석, CES 이후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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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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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사장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가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 & 에어솔루션) 사업본부 사장의 검찰 출석을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5 이후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기 논란과 관련해 최근까지 LG전자 임직원 4명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조 사장은 최근 연말 인사, 사업부 단위 조직 개편, 전사 글로벌 전략회의 참석, 내달 CES 준비 등으로 출석 일정을 CES 일정 이후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다음 달 7일 미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주관하는 것으로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기간 중 한 양판점에서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진이 삼성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당시 파손된 제품에 대해 변상하고 경쟁사 제품의 품질 테스트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CC(폐쇄회로) TV를 확인한 결과 조 사장이 세탁기의 문에 충격을 줬다고 주장하며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검찰이 조 사장에게 출석을 요청했지만 조 사장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고, 검찰은 조 사장을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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