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사망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으며 그 대부분이 시에라리온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부터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순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9일 통계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피해지역인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의 사망자는 17일 6900명에서 7373명으로 증가했다. 증가한 사망자 중 392명이 시에라리온에서 보고돼 시에라리온의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이 지역 이외에도 말리 6명, 나이지리아 8명, 미국 1명 등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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