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만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주리룬 부주석은 이날 오후 차기 당 주석 선거의 유일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주 부주석은 현재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당선도 유력시 된다.
국민당 린궈정(林國正) 입법위원은 "주리룬 부주석은 이미 '준(準)주석' 신분"이라며 "그는 당 주석에 당선된 이후 단기간에 당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부주석은 "국민당 주석으로 당선된다면 먼저 당의 정신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당이 대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권당인 국민당은 현재 제1부주석인 우둔이(吳敦義·66) 부총통이 주석 대행을 맡고 있다. 당 주석 선거는 내년 1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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