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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제주도 원정 도박 107명 적발…한국인 3명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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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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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 대규모 한국 원정 도박단을 적발했다. 

21일 중국신문사는 중국 허베이성 공안청이 지난 19일 한국인 3명이 포함된 국외 원정 도박 범죄 혐의자 107명을 체포하고 도박 관련 자금 8억 5천만 위안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공안청은 올해 초부터 한국 경찰과 함께 원정 도박단 일망타진에 나서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가 베이징에 파견한 중국 총책 이모 씨 등 한국인 3명과 추모 씨 등 중국 대리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카지노는 현재 영업을 중단했다. 

중국 공안 관계자는 제주도가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인의 원정 도박 목적지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한국과 마카오로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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