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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하나 중국본토 1등주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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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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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나대투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이 '하나 중국본토 1등주랩'을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추천했다.

22일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를 허용한 후강퉁,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제도로 중국본토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하나대투증권은 업계 최초로 8000만 달러 규모로 QFII 라이센스를 취득해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증시는 11월 단행한 금리인하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증시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15배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20% 이상 저평가돼 있다.

이번에 나온 1등주랩은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내수주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시장 전문가인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중심으로 중국분석팀을 구성하고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도시화와 국내총생산(GDP) 증가다. 우리 시장에서 1등 내수소비재가 장기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던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는 중국본토 소비재 업종 가운데 시장점유율, 이익성장성을 고려해 종목 유니버스를 선정한다. 운용부서인 전략랩운용실과 리서치센터로 구성된 운용협의체에서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리밸런싱한다. 2013년 10월 출시돼 1년 이상 양호한 수익률을 올려 온 '하나 중국 1등주랩'과 같은 방식으로 운용된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중국 본토시장은 금리인하와 후강통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1990년대 초 한국과 대만이 금융시장을 개방했을 때에도 내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13년 10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 글로벌 리더스 & 상장지수펀드(ETF) 랩'을, 올해 10월에는 선진국 고배당주를 노린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중국본토 1등주랩은 글로벌 투자상품 가운데 완결판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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