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의회, 시교육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민간단체, 인천 소재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각층의 식품안전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식품의 안전확보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식품안전대책위원회 자문을 토대로 내년에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영양사를 두고 있지 않은 2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관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기호식품 및 과자, 캔디류, 빵류 등 다소비식품 8개 품목의 HACCP 의무적용을 확대하고, 문제발생 우려가 높은 위해우려식품 및 위생취약시설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특별 예방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습·고질 위반업소 및 부적합 이력이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민간단체 등 소비자 감시인력을 활용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수, 학교급식, 지도점검, 검사 등 4개 분야의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검·경찰, 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민·관 합동 감시체계를 구축해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앞장서는 등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식품안전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섭 시 보건복지국장은 “내년에는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 확대 및 어린이 기호식품 관리 강화, 식중독의 신속한 원인규명 등 생산단계의 안전성 조사부터 위해식품 유통차단까지 촘촘한 안전관리망 구축을 통해 인천시민 모두가 안전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