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해 저와 관객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토크콘서트에서 전혀 (북한을) 미화한 바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 콘서트에서 다뤄진 내용은 북한 사람들의 의식주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 후 언론 등에 털어놓았던 방북 경험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재미동포 신은미(53·여) 씨를 경찰이 소환 조사한 것에 대해서 "민족과 나라에 대한 선의가 굉장히 악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이 나라에 사는 국민으로서 동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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