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이 비디오에서 반군들은 포로들의 얼굴을 학교 기숙사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이들은 이교도이거나 비신자이기 때문에 죽는 것’이라며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디오는 전날 언론에 배포됐다.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그워자에 위치한 학교 두 곳에서 노인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나왔다.
비디오에 나오는 반군 두목은 “예언자 모하메드가 ‘포로들을 죽이지 말라’고 충고했지만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망자 중 일부는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말했지만, 엄격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적용하는 지하드 조직인 보코하람에게는 이교도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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