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년에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의 면면을 공개했다.
박주영이 빠진 공격진에는 상주 상무 소속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협은 그의 선수 인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조영철(25·카타르SC)과 이근호(29·엘 자이시)도 공격수 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진에는 해외파가 대거 합류했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구자철(25·마인츠), 김민우(24·사간도스), 이명주(24·알아인)가 선발된 가운데 한교원(24·전북)이 유일한 K리거로 해외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이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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