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부산저축은행 상업용지 640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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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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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부산저축은행 계열 파산재단 4곳(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이 우선수익권을 가진 서울 문래동 상업용지를 640억원에 ㈜영씨티PFV에게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금은 부산저축은행 계열 파산재단에 배당, 피해 예금자 보호에 사용된다.

문래동3가 55-18번지에 위치한 해당 상업용지는 옛 방림방적의 공장 부지로 총 1만4439.3㎡(약 4367평) 규모다.

앞서 부산저축은행은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이 땅에 오피스빌딩 신축사업을 진행했지만 2011년 영업정지로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업도 중단됐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자산은 토지 규모도 크고, 유치권 및 사업시행권 등 분쟁 때문에 매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관련 소송에서 승소해 장애요인을 없애고, 입지조건과 개발 특성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최종 매각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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