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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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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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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지역의 주민모임과 온라인커뮤니티가 지난 20일 한솔동 주민센터 인근 지역에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펼쳤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첫마을 지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펼치면서 불법주차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첫마을 지역의 주민모임과 온라인커뮤니티가 지난 20일 한솔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첫마을 상상문을 열어라, 마음을 나눠라’는 주제로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상가밀집지역 전역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선바자회 ▲길거리 문화공연 ▲작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그 동안 불법주차 장소로 몸살을 앓던 공공 공지가 도시계획의 원래 취지인 시민들의 광장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한솔동 주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첫마을 지역의 불법주차 문제를 공감하고 선진 주차문화 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세종시는 앞으로 주민들의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신도시 지역 공공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지역문화 정착과 교통문화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행사 주최기관 중 하나인 첫마을 상상문 협동조합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종시에 선진 도시형 마을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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