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셰어링 서비스인 그린카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명의 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타인의 명의 도용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본인확인 절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린카는 카셰어링 이용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용고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으로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린카는 본인확인 절차를 통해 타인의 명의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정보 도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카의 본인확인 시스템은 신규 고객의 경우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진행되며, 기존 회원은 본인 명의의 결제카드를 확인하는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규 및 기존 회원 모두 단 한번의 본인확인으로 자유롭게 그린카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또 본인확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동참한 기존 회원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김진홍 그린카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하고자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건전한 카셰어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개인정보 보호와 더불어 운전자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차량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내·외부 세차 및 육안 점검은 4일 간격으로 엔진오일 교환‧타이어 교체‧브레이크 교환 등과 같은 경정비는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차량상태에 대한 이용고객의 제보가 있을 때에는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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