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남문시장상인회는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1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문시장상인회(대표 손덕용)는 동절기로 인해 고객 방문수가 줄어들며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등 장식과 트리를 설치하는 등 고객맞이 단장도 마쳤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남문시장 내 3구역에서 개최된다. 남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산타옷을 입고 고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학생들과의 캐롤송 공연을 펼치는 등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빅마켓(금천점)의 후원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및 어린이집, 공부방 아이들에게 목도리세트, 귀마개, 로봇 장난감 등 선물을 증정한다.
24일에는 상인회에서 관내 저소득 소년소녀 가장 및 한부모 가정 30명을 선정하여 조합이사들이 직접 쌀10kg과 목도리세트를 배달하는 선물 나눔 행사를 가진다.
남문시장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동절기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를 되기를 희망한다”며 “주위 외로운 이웃과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문시장 상인회(868-9727) 또는 금천구청 지역경제과(2627-130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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