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KT 직원들이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트래픽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KT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1일간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트래픽 감시활동 강화와 비상근무자 현장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KT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롱텀에볼루션(LTE)과 3G 장비 총 2000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 및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가 지난해 연말 기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타종식 행사 시점에 LTE 트래픽이 평소 대비 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신각 등 9개 지역에 대해 순간 트래픽 폭주 시 시나리오에 따른 과부하 제어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핫 스팟 지역들을 위주로 기지국과 중계기가 촘촘하게 구축돼 있어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11월 중순부터 전국 17개 스키장이 차례로 개장함에 따라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LTE와 3G 품질을 사전 확보하고 일부 스키장에는 추가로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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