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 인기소주 ‘시원블루’가 ‘2014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 22일 시원블루에 대해 ‘시민 입맛 사로잡은 향토 술의 화려한 부활’이라 소개하며 올해의 부산 히트상품 10위로 뽑았다.
시원블루는 올해 초 대선주조가 내놓은 알코올 도수 18도 소주로 출시 두 달 반 만에 월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한 이후 지난 7월 한 달간은 200만병이 판매돼 인기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원블루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에서 BRONZE를 수상해 제품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의 즐거워예 소주(현 예 소주)도 지난 2011년 부산 10대 히트상품 4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원블루 선정으로 대선주조는 2010년 ‘제 1회 부산 10대 히트상품’ 발표 이래 한 기업이 10위 이내 제품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번째 기업으로 등극했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는 “2011년에 이어 이번 2014년까지 대선주조 신제품이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들어 영광이다”며 “부산소주를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원블루가 부산을 히트시키는 지역 대표 소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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