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12월 한 달간 공동주택단지 어린이집, 대형점포, 키즈카페 등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미 이행어린이 놀이시설 1천190개소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174건의 시정조치(시정 49, 현지시정 125)를 취했다”고 전했다.
주요 안점점검 사항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검사, 자체안점점검 실시,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안전사고보고 등 법정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많거나 설치검사에 불합격한 취약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이용금지 조치를 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이행이 내년 1월 26일 마감됨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군 담당공무원과 설치검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어린이놀이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면서 “어른들의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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