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준생 "취업 안 되는 건 나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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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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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청년취업 정책 마련 촉구

[자료=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대 취업준비생들은 최근의 구직난의 주된 이유를 사회 구조적 원인에서 찾고 있었다.

24일 인크루트가 20대 회원 10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1.1%)이 '사회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개인 탓'(18.9%)이라는 응답의 4배를 훨씬 넘는 수치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대 임금근로일자리 수는 300만 1000개로, 전년 대비 0.8% 줄었다. 전 연령대 중 유일하다.

사회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고 답한 이유로는 '경제 불황으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서'(44.3%)가 1위를 차지했다.

'청년 채용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 없어서'(36.1%), '중장년층 채용이 활성화 되어서'(2.5%)가 뒤를 이었다.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정부에서 청년취업과 관련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44.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내년 상반기 채용시장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현 상태보다 악화될 것 같다'(61.4%), '비슷할 것 같다'(35.3%)란 응답이 '좋아질 것 같다'(2%)란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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