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배당성장지수'는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가 계량화된 재무정보와 기업평가를 바탕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00위 내 배당투자 유망종목을 선정해 업계 최초로 만들었다.
배당과 이익이 안정적이어서 높은 배당수익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안정 고배당주'와, 현재 배당성향은 낮지만 배당증가 가능성이 높은 '배당 성장주'로 구성돼 있다.
배당성장지수 랩은 대우 배당성장지수 구성종목 50개 가운데 정량모델 점수와 배당수익률 기준 상위 30종목을 선별해 운용한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운용성과 시뮬레이션 결과, 대우 배당성장지수는 연평균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코스피와 한국배당지수(KODI)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8월 출시 이후 실제 운용성과에 있어서도 기존 지수 대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고배당주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인하(14%→9%)나 금융소득 선택적 분리과세(25%) 같은 혜택을 주식 직접투자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유리한 점이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이사는 "우리 기업 배당성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반면, 자본금 대비 배당가능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정부가 배당촉진 방안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 배당투자에 정책 모멘텀이 가세하는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번 상품은 새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대우 배당성장지수에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은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KDB대우 배당성장지수 랩은 앞으로 주식형 외에도 위험자산 편입비중에 따라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월지급형, 적립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