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를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먼저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환불 받을 수 있다.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 받는 방식이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 주요 고궁 입장료를 10% 할인해준다.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렌탈 최고 15% 할인, 웅진플레이, 원마운트 등 레저 테마파크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박준 뷰티랩,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등 유명 뷰티숍에서 품목별로 최고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으로 출시된다. 1만원 단위로 추가 충전 가능하다. 구입은 프리미엄트래블센터·인터내셔널택시부스(1644-1493) 등에서 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4조8290억원인데 이 중 중국인의 사용액이 2조5514억원으로 무려 52.8%를 기록했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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