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평균 14만 5000원 기부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직장인들은 평균 14만 5000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휴넷이 직장인 49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기부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92.2%)이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기부 경험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20대의 기부 경험은 83.0%였던 것이 비해 60대 이상은 100%가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해 격차를 보였다.

기부형태는 '대형 NGO기관에 기부한다'는 의견(44.0%)가 가장 많았다. '지역복지기관이나 보육원 등 특정기관'(39.0%), '월급의 일부를 공제해 기부'(28.1%), 'ARS 모금참여'(13.1%) 등이 뒤를 이었다.

연 기부액은 평균 14만 5000원이었다. '30만원 이상'(27.9%)이 가장 많았다.

기부를 하는 이유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76.0%)라고 답했다. 반면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부금 사용처가 투명하지 않아서'(51.3%)를 꼽았다.